잭슨홀 미팅이란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자라면 주목! 금번 잭슨홀 미팅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테이퍼링의 뜻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 미국의 연준에서 결정하는 사항이 전 세계 신흥국뿐만 아니라 이제 선진국 반열에 든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과연 잭슨홀 미팅의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에 문외한이던 저도 경제상식은 무조건 하나라도 더 알고 가는 게 내 삶을 윤택하게 해 준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요즘입니다 ^^
잭슨홀 미팅이란?
미국 연방은행에는 캔자스시티 연방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Kensas City)이 있습니다. 이 은행이 매년 8월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재최합니다. 미국의 일반적인 시골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이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름이 '잭슨홀 미팅'이 되었습니다.
이 잭슨홀 미팅에는 주요국가의 중앙은행 총재들, 재무장관, 경제학자 등등의 주요 경제 실무진들과 석학들이 참석합니다.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지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이 회의에서 결정되는 사안들이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 회의는 1978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1986년부터 본격적인 경제분야에 대한 회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회의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인도 중앙은행 총재 라구람 라잔이 2008년 있었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앞두고 금융 위기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리먼 브라더스사태는 은행의 부도와 많은 미국 저소득층의 실업, 심각한 부동산 폭락 등을 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했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지자 사람들은 이 심포지엄에 주목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2010년 연준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가 양정완화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던 것도 이 회의였지요. 그래서 매년 사람들은 이 회의에서 금융 실무진들과 전문가들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7일 밤 11시에 잭슨홀 미팅이 열렸습니다.
올해의 경제 빅이슈 - 테이퍼링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어떤 언급이 나올지를 주목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역시나 '테이퍼링'입니다.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이란?
점차 가능게 축소하다 라는 뜻을 가진 경제학 용어입니다. 양적완화로 시장에 푼 자금을 금리 인하 등을 통해서 점차적으로 축소하는 것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의 매입 규모를 매월 사들이고 있는데 이것을 조금씩 점차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테이퍼링을 언제 시작한다는 정확한 언급이 없는 시점에서 전 세계 이목이 이 '테이퍼링'이 언제 시작되는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양적완화의 축소가 시작된다는 신호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파상은 어마어마합니다. 한국만 해도 지금 자산시장으로 많은 자산이 몰려있고 기업과 개인의 부채 또한 사상 최대치라고 할 만큼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된다면 한국 경제에도 미치는 파장이 생각 이상으로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몇 달 전부터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되어왔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더이상 금리 인상을 이대로 놔둘 수 없었기에 얼마 전부터 금리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 위기 등의 경제위기 속에서 저금리로 0.25%의 금리를 꾸준히 유지해왔던 것과는 상반되게 이제는 테이퍼링을 예고한 연준의 언급대로 우리도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언론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언급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에 저금리로 경제를 끌어왔던 입장에서 과도한 양적완화로 인해 이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양적완화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그래서 테이퍼링은 정해진 수순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테이퍼링에 대한 언론들의 기사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우상향할 것이라고 믿고 집값은 지금이 제일 싸다고 영끌을 외치던 언론들도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언급이 나오자 금리 인상과 자산시장의 하락에 대한 기사를 빠르게 쓰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기보다는 테이퍼링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밝혀서 금리인상이 테이퍼링과 동시에 바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금번 잭슨홀 미팅이란 무엇인지를 통해서 매년 8월 열리는 이 회의에 관심을 기울이고 경제 흐름을 알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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